토트넘, 손흥민 부상에 대한 긴장과 기대
손흥민의 현재 상황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 우려와 희망을 동시에 안겨준다. 27일 오전 4시 3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는 2024-25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은 카라바흐를 상대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중 손흥민의 부상 뉴스가 들어오며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후반 26분, 손흥민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꼈는지 자진해 교체 요청을 하였고,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안ge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조금 피곤해 보였다”고 언급하며 구체적인 부상 상태에 대한 정보는 아직 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끝난 후의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내일 훈련을 원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팬들에게 큰 안도감을 주는 뉴스였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전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훈련을 통한 컨디션 회복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이 시즌 초반에 많은 시간을 뛰는 것은 내가 원하던 모습이 아니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도 있지만, 손흥민은 나보다 더 많은 시간을 뛴 것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이가 아니라 경기 일정의 과부하가 선수들에게 더 영향이 크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맨유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오랜 시간 출전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그는 늘어난 경기 수와 과도한 일정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경기 수보다 양질의 경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로서의 체력과 안전을 걱정하며 “부상 위험이 커지고, 좋은 성적을 얻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빠르게 회복해 맨유전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팀과 팬 모두에게 손흥민의 건강과 부상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앞으로의 경기 일정 속에서 그의 출전 시간이 어떻게 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